호치민에서 정말 오래간만에 너무 맘에 드는 맛집을 찾았다. 장담하는데 역대급 히트라는 두끼떡볶이에 맞먹는 성공을 할거라 생각한다. 가게명은 치킨플러스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치킨플러스를 다녀온 솔직후기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실 처음에는 한국인 개인오너가 각 잡고 컨셉을 만들어, 호치민 빈탄군(Bình Thạnh)에 론칭한 줄 알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미 2019년부터 베트남에 점포를 낸 프랜차이즈였다. 어쩐지 소규모로 판매해서는 절대 이 가격에 수익을 남기기 쉽지 않겠다 싶었는데, 점포가 많으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저가에 재료수급을 할 수 있으니, 박리다매 수익구조가 이해된다. 호치민 빈탄군 로컬맛집, 치킨플러스 솔직후기치킨플러스의 특징은 한국식 통닭을 로컬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맞췄다는 것이..
지인들이 호치민에 방문할 때마다 시간을 내서 마사지를 함께 받곤 했는데, 한동안은 너무 바빠서 잊고 살았던 것 같다. 그러다 오늘은 퇴근길에 호치민에서 가장 유명한 마사지 맛집 중 하나인 유쥬스파에 다녀왔다. 원래는 동료들과 함께 술 한잔하며 스트레스를 풀까 했는데, 그냥 오늘따라 컨디션도 안좋고, 어깨가 너무 결리는 것 같아 문득 스파가 생각났다. 호치민 마사지, 유쥬스파 솔직후기유쥬스파(YUJU SPA)는 그동안 괜찮다는 소문만 듣다가, 이번에 처음 방문해 봤다. 위치가 호치민의 중심인 1군 벤탄시장 근처에 있어서 찾기 쉬웠다. 벤탄시장에서 뉴월드호텔 방향으로 1~2분 정도만 걸어가면 나온다. 나는 회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바로 갔는데,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따로 공용주차장에 주..
상당히 맛있는 로컬 음식점을 찾았다. 사실 이미 유명한 곳이긴 한데, 어쩌다 보니 이제서야 알게 됐다. 호치민에 머문 지도 꽤나 오래된 만큼 1군에 있는 유명한 곳들은 웬만큼 다 다녀본 것 같은데, 어째 파면 팔수록 계속 나오는 것 같다. 새롭게 즐길거리가 계속 있다는 것이 어쩌면 호치민의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호치민 로컬맛집 반웃반메 솔직후기음식점 이름은 반웃반메(Bánh Ướt Ban Mê)다. 반메(Ban Mê)가 지방에 있는 도시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마도 주인장의 고향이 아닐까 싶다. 대충 포항과메기, 벌교꼬막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반웃은 수증기에 찐 팬케익 같은 쌀떡인데, 길거리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처음 보면 쌀국수 면을 납작하게 눌러놓은 것 같기도 하다. 반웃은 베..
최근에 호치민 1군에 나가보면, 한국인 관광객들이 확실히 많아진 게 피부로 느껴진다. 베트남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뉴노멀로 접어든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지 않을까 싶다. 호치민을 찾는 이유는 다양한데, 특히 창업이나 사업진출을 준비하는 분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확실히 호치민에 머물다 보면, 빠르게 발전하는 베트남 경제를 체감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베트남은 유명 관광지들 대부분이 지방에 몰려있는 만큼 호치민에는 딱히 유명한 관광명소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대신 각종 먹거리들과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몰려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치민 여행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벤탄시장과 그 주변에 위치한 가볼 만한 장소들을 골라봤다. 벤탄시장 근처 가볼만한 곳 TOP 4① 벤탄..
오랜만의 여유를 만끽하며, 호치민 플리마켓 중에 하나인 헬로 위캔드 마켓(Hello Weekend Market)에 다녀왔다. 사실 이곳은 이제 어느 정도 상업적으로 자리 잡은 관계로 로컬의 감성이 거의 남아있진 않지만, 생각보다 깔끔하고 이용하기 편리해서 그런지 호치민에서는 꽤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 확산 당시만 해도 운영을 안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호치민 헬로 위캔드 마켓 솔직후기솔직히 처음에는 태국에서 체험했던 딸랏롯파이2 같이 거대하고 다양한 느낌을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따라서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다만, 꽤나 많은 젊은 로컬 베트남인들이 이곳에 방문하고 있으니 현지 일상을 느끼기에는 괜찮은 편이다. 가격 자체는 저렴한 편이 아니..
최근에 안경렌즈의 코팅이 조금씩 벗겨지고 있어서 안경을 새로 하나 해야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이번에 새로 맞추게 됐다. 사실 난시가 워낙 심한 편인지라 베트남에서 안경을 맞추는 것 자체가 많이 꺼려졌는데, 한국에 돌아가기에는 번거로워서 이래저래 많이 미뤄졌던 것 같다. 안경알, 렌즈 관리법안경을 맞춘 이후 추가적으로 시력이 나빠지지 않는다면, 안경렌즈는 상당히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관리를 잘해줘야 되는데,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렌즈에 스크래치가 생기거나 코팅이 벗겨지는 경우다. 제일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는 안경을 쓴 상태로 샤워를 하는 것이다. 사실 물로만 샤워하는 것은 상관없는데, 샴푸로 머리를 감는 과정에서 렌즈의 코팅이 벗겨질 수 있다. 또한 안경을 닦을 때 가급적 ..
요새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최대한 운동을 하고 있다. 원래 같으면 오랫동안 즐겨왔던 러닝을 했겠지만, 의외로 수영과 배드민턴을 자주 하게 되는 것 같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호치민은 마음 편하게 러닝을 즐기기에는 무지성으로 튀어나오는 오토바이들이 너무 많을 뿐만 아니라 공기도 안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종 용품들은 데카트론에서 구매하고 있다. 호치민 2군 빈컴메가몰 데카트론 솔직후기암튼 그렇게 운동을 시작한 지도 이제 두어달 정도 됐는데, 장비들을 오랜만에 사용해서 그런지 이모저모 맘에 들지 않아, 2군 빈컴메가몰 2층에 있는 데카트론(Decathlon)에 다녀왔다. 주변에서 워낙 괜찮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일단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의 용품들을 커버하고 있어..
호치민에는 로컬 베트남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특화된 상품만을 취급하는 거리가 있다. 예를 들어 대형약국들이 몰려있는 거리라든가 배드민턴채, 탁구채 등과 같은 각종 운동용품들을 판매하는 거리까지 찾아보면 다양한 거리들이 많다. 이들 거리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대체로 도매가이기 때문에 유통을 한단계 더 거친 백화점이나 전문매장에 비해 확실히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호치민 안경테 거리 구매후기최근에 시력이 안좋아져서 안경을 새로 맞출까 고민하던 와중에 주변 베트남 지인의 추천으로 안경테를 싸게 판매하는 가게들이 모여있는 거리(호치민 3군, Hồ Xuân Hương 거리)에 방문해 봤다.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곳까지 합치면 안경테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대략 10여개 정도 줄지어 있는데, 이 중에서 4~5군..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짧게는 2박 3일간의 여행부터 길게는 한달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베트남을 찾고 있다. 지난 2019년 가장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곳이 다낭이었다면, 2022년부터는 냐짱(Nha Trang), 푸꾸옥(Phú Quốc) 등 다른 도시들로 그 폭이 넓어지고 있다. 베트남 여행이나 방문 시 주의해야 될 사항 8가지에 관해 알아보자. 내가 머물고 있는 호치민은 베트남 최대의 경제도시로서 가장 많은 베트남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다른 도시들에 비해 시민들의 월평균 소득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높은 구매력을 지니고 있어서 그런지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호치민에는 사업조사차 방문하는 사람들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으며, 관광차 오는 경우에는 ..
보통 점심은 빈탄군이나 1군에서 먹는다. 근방에 있는 유명한 베트남 음식점들은 대부분 방문해 봐서 그런지, 딱히 새롭다고 느껴지는 곳이 거의 없다. 그래서 이제는 입맛에 맞았던 가게들을 다시 찾거나 새롭게 오픈된 곳들을 도전해 보는 편이다. 쌀국수는 4대 쌀국수집을 찾아가거나 그냥 집에서 가까운 길거리에서 파는 쌀국수를 먹는데, 오늘은 Pho 24에 한번 가봤다. 매달 24일, Pho 24 쌀국수의 날 이벤트Pho 24는 베트남 대표 쌀국수 프랜차이즈다. 감탄이 나올 정도로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깔끔한 국물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많이들 좋아라 한다. 나 역시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청결해서 그런지 잊을만하면 한번씩 찾고 있다. 참고로 Pho 24는 24시간 동안 영업을 해서 24가 아니라 24가지 재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