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정말 아찔했던 기억이 있다. 지난 2020년 7월 이전까지만 해도 베트남 출국 후 30일 이내 재입국 시에는 무비자 입국이 불가능했으며, 반드시 비자가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다. 물론 직전 입국때 비자를 가지고 있었다면, 재입국 시에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다. 참고로 해당 규정은 지난 2020년 7월부로 아예 사라졌기 때문에, 현재는 언제든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다. 베트남 트랜짓비자 솔직후기당시 필리핀에서 베트남으로 무비자로 입국한 뒤, 약 15일 정도 체류 후 태국으로 출국했었다. 이후 태국에서 일주일 동안 머물면서 업무를 본 뒤, 무비자로 베트남에 재입국하는 상황이었다. (필리핀 → 베트남(15일) → 태국(7일) → 베트남)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태국에서 베트남으로 재입..
베트남은 코로나 확산에 맞서, 국경을 최대한 닫아 외국인의 입국을 차단하는 봉쇄정책으로 대응했다. 지난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비자발급을 최소화했으며, 상용비자와 투자비자에 관해서만 특별입국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예외적인 입국을 허용해 줬다. 기존에 이미 베트남에 입국했던 외국인들의 관광비자와 상용비자는 1~3달 단위로 연장을 승인했지만, 지난 2021년 5월을 기점으로 비자연장마저 막았다. 물론 이후 점차적으로 풀리기 시작했으며, 현시점에서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갔다고 보면 된다. 악몽과도 같았던 지난 2021년비자연장이 거절된 경우는 대개 둘 중에 하나였다. ⓐ 블랙리스트에 이미 등재됐거나 ⓑ 15일의 비자연장과 함께 여권에 XC라는 표기를 받은 경우다. XC라는 표기는 비자 대행업체를 운영하던 사..
베트남 비자는 초청장이라는 제도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일부 용어들의 뜻만 명확히 이해하면, 대략적인 시스템이 어느 정도는 그려지므로 미리부터 겁먹을 필요는 없다. 현재는 무비자와 e비자, 도착비자, 거주증 순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무비자와 비자(e비자, 도착비자, 거주증)가 있는 상태로 구분해서 알아두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는 지난 수년간에 걸쳐 베트남 비자와 관련해 질문받았던 궁금증 TOP 11이다. 이것만 알아도 웬만한 궁금증들은 다 해결될 거라 자신한다. 아래 내용들만 미리 숙지한다면, 비자와 관련된 문제를 99% 이상 피할 수 있지만, 늘 예외적인 상황은 발생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베트남 공무원이 규칙을 잘못 알고 있어서 집행..
베트남 입국은 이제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갔다. 특별입국으로 어렵게 입국하던 시절이 호랑이 담배 태우던 시절처럼 아득하게 느껴질 정도다. 베트남 입국 자체는 단계적으로 완화됐으며, 그 신호탄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실행된 푸꾸옥(Phú Quốc)의 관광재개였다. 물론 방문자는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됐을 뿐만 아니라 총 14일간의 격리(시설격리 7일, 자가격리 7일)가 필수라는 조건 때문에 몇몇 사람들만 이용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완화가 시작됐으니, 나름 의미는 있었다고 본다. 베트남 출발전 체크사항 8가지① 비자한국인은 무비자로 45일 동안 베트남에 체류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점은 ⓐ 무비자로 베트남 입국시에는 반드시 리턴티켓을 소지해야 된다는 것이다. 리턴티켓으로 베트..